오늘은 숙대 입구역, 남영역 근처에 있는 정문을 방문했어요.
정문은 인스타 감성의 인테리어와 맛있는 안주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 맛집입니다.
- ⏰️영업시간
정문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 반부터 24시까지 영업합니다.
※일요일은 정기휴무
- 🚘주차
정문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워낙 유동인구가 많아서 운전하기 어려워요. 숙대 입구역, 남영역 근처라서 지하철 타고 오시면 편합니다!
- 인테리어
남영역, 숙대 입구역에서 나와 골목을 따라오면 한자로 정문이라고 적힌 가게가 있어요. 바로 여기가 입구입니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신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저도 헤매지 않고 단번에 찾았답니다.
계단에서 찍은 1층 모습입니다. 큰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했어요! (2층에도 똑같은 에어컨 있어요.)
2층에서 찍은 계단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식기와 블라인드, 계단 등이 우드 톤으로 구성되어 따뜻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라서 사진에는 이쁘게 담기 어려웠어요.
실물로 보면 어둡고 노란 조명 덕분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함께 틀어진 음악도 한몫했답니다.
높은 천장 위의 샹들리에로 공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매장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프라이빗한 룸도 있어요. 이곳은 단체로 오시는 분들에게 좋아 보여요.
제가 갔을 때는 프라이빗 룸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명을 꺼둔 상태입니다.(전기 낭비 No No)
- 📖메뉴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역시 우드 톤으로 맞춰진 모습입니다.
디자인적으로 깔끔해서 메뉴를 쉽게 고를 수 있었어요.
또한 메뉴 이름이 어떤 재료가 들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주문할 음식을 정하기 편했어요!
기본 반찬인 유자 단무지입니다. 이름 듣고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먹어보니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였어요!
색다른 단무지였고, 전체적으로 정문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다시금 생각해 보니, 정문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나는 기본 반찬이에요.(다른 메뉴에도 유자를 잘 쓰시더라고요.)
블루베리 하이볼입니다! 유자 하이볼과 블루베리 하이볼 중 고민했는데, 오늘은 블루베리가 먹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둘 다 마셔볼 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얼음을 섞는데 소리가 너무 좋아서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매장 분위기도 담겨 있어요. (🎵노래 맛집)
저희는 가리비바지락술찜을 주문했어요. 제가 🦞해산물 러버거든요. 거기다가 안주로 빠질 수 없는 국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잖아요!
비주얼에 놀라고 꺼낼수록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가리비 꽃다발💐)
가리비 상태가 좋고, 알이 커서 해체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돌았어요.
가리비를 다 먹고 나면 아래에 깔려 있던 바지락들이 보이는데요. 바지락 알갱이가 이렇게 컸었나? 싶었어요.
그리고 국물이 예술이에요. 마늘과 미나리, 정체 모를 빨간 고추가 그윽한 향을 내서 먹을 때마다 해장이 되는 느낌? 마치 해장 라면 먹는 것 같았어요.
🧄마늘 향은 마늘의 민족인 우리는 이미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나리 향이 독특해서 국물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고추 맛이 약간 🔥불 맛이 났는데, 고추 덕분에 느끼함을 잡아주고, 더 깊은 맛이 났어요.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끔 말이에요.
너무 단숨에 다 먹어버려서 추가로 명란치즈감자전을 시켰어요. 이대로 가기 아쉬웠거든요.
다른 리뷰들을 보니깐 명란치즈감자전을 왕추천하시고, 거의 다 드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문해 봤어요.
감자전은 일반 감자와 자색 감자를 섞어 사용했다고 해요. 겉면이 바삭바삭하고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같이 간 무뚝뚝한 동행인 입에서 "맛있다" 세 글자 나왔네요.(오랜만에 들어봄) 진짜 맛있었거든요.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같은 맛.
이 간장도 유자 간장이에요. 감자전을 딱 한 입 찍어 먹고서 으잉?? 뭐지?? 하면서 숟갈로 퍼먹었어요. 짠 간장보다는 달달한 간장이에요. 그것도 유자향이 나는.
정문 요리사가 요리 잘한다고 느꼈어요.
- 🚻화장실
정문 화장실은 입구 기준으로 들어왔을 때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총평
음식 맛이 독특해서 더 시켜 먹었어요. (원래 한 메뉴만 먹기로 계획했었다...)
전체적으로 향신료를 잘 쓰는 맛집이에요. 특히 유자향을 베이스로 쓰고 있어요. 제가 먹었던 메뉴 중에서 놀랐던 건 미나리였어요. 조개찜에 미나리는 처음 봤거든요. 미나리와 정문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명란치즈감자전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무뚝뚝한 동행인 입에서 감탄사 나왔다고 했죠? 진짜 맛있어요. 유자 간장도 특이해서 자꾸 생각나고, 감자전 먹을 때, 당기던 유자 단무지도 계속 생각나네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맛, 양, 서비스를 생각했을 때 괜찮다고 느꼈어요. 데이트하기에 제격이에요. 우드 인테리어, 음악, 어두운 노란 조명 덕에 분위기가 좋았어요.
사진에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나오네요. 대표 사진 고르기 어려웠다..
흥분해서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네요. 사장님께서 나갈 때 주신 가그린 사진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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